디자인에 따라 종이 위에 설계한 패턴을 사용하여 옷감을 재단한 후, 재단된 옷
감을 봉제하는 과정을 거쳐 옷이 완성된다.
가정용 패턴이나 실습용 패턴은 대량 생산용 패턴보다 단순하다. 실습용 패턴은 좌우 대칭인 디자인일 경우 옷감을 2겹으로 접은 상태에서 접힌 선에 패턴의 골에선 을 맞추어 재단한다. 그러나 생산용 패턴은 좌우 대칭인 패턴을 펼친 모양으로 재 당하여 한 겹의 직물 위에 배치하여 재단한다. 또한 좌우 패턴을 각각 준비하여 함께
배치하여 재단한다.
패턴을 배치할 때에는 반드시 옷감의 특성을 파악하여 배치한다. 예를 들어 프린트의 무늬나 옷감의 광택이 방향이 있는 경우에는 패턴의 모든 조각을 위·아래 가 동일한 방향이 되도록 배치하여야 한다. 시접은 패턴의 완성선과 평행한 방향으로 일정한 분량을 정하여 그린다. 단처럼 접어서 처리해야 하는 부위의 시접이나 곡선과 직선이 만나는 부위의 시접은 접었을 때의 모양과 대칭이 되도록 만들어 주어야 된다.
재단이 완료된 직물은 부위별로 필요한 바느질 과정을 거쳐 옷을 완성한다. 바느질을 위해서는 재봉틀을 올바르게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어떤 도구가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지 알아야 한다. 또한 부위에 따라 적절한 바느질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7장에서는 재단과 바느질의 준비 과정을 설명하였다. 8장에서는 기본적인 축구 틀, 셔츠, 팬츠, 원피스 그리고 테일러드재킷 패턴을 이용하여 직접 옷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실습을 위하여 패턴 배치 및 재단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어떤 순서에 의해 바느질이 진행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제작 방법을 사진과 설명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Chapter 07 재단과 바느질의 기초


실제로 옷을 만들기 위한 바느질을 시작하기 전에 옷감의 선택과 재단 방
법에 관하여 이해해야 한다. 좋은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른 패턴의 제작 기술도 필요하지만
옷감을 준비하는 방법과 선택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옷감의 성질과 이에 따른 재단 및 바느질 방법의 이해는 옷을 만드는 기본적인 지식이다. 특히 옷감의 올 방향은 옷의 흐름과 맵시에 영향을 주므로 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7장에서는 옷감의 올 방향 종류, 옷감의 올 방향을 바르게 하는 방법, 패턴 배치 방법, 옷감의 재단 방향에 따른 완성된 옷의 실루엣 변화, 시접의 분량 등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고르고 깔끔한 바느질을 위해서는 봉제 실습이 필요하다. 또한 바느질의 기초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7장에서는 재봉틀을 올바르게 다루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재봉틀의 실 꿰는 방법, 장력 조절 방법, 소재에 따른 실과 바늘의 선택 방법 설명하였다. 가정용 재봉틀과 공업용재 보틀의 차이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바느질할 때 필요한 여러 가지 도구에 대하여 그 용도를 알도록 하였다.
8장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솔기 처리 방법 및 손바느질 방법을 사진과 그림을 제시하여 명하였다.
다른 여러 종류의 부분봉의 방법은 실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마다 추가로 설명하였다.





1. 옷감의 선택과 재단



인체의 특성과 치수에 적합한 패턴의 설계가 완성된 후 패턴을 이용한 옷감의 재단이 이루어진다. 재단된 옷감은 바느질을 거쳐 옷으로 제작된다. 옷감은 의복의 실루엣에 적합하고, 용도에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재단된 옷감을 바느질할 때, 편안하게 쉽게 바느질하기 위해서는 옷을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사람들이라면 미끈거리는 옷감이나 너무 흐느적거리는 옷감, 올이 쉽게 풀리는 옷감은 피하여 선택해야 한다.



1) 옷감의 올 방향

옷을 만드는 첫 단계는 옷감의 올 방향에 맞추어 패턴의 모양에 따라 옷감을 재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패턴에는 올바른 재단을 위해 올방향올 방향표신가 필요하다. 재단 시에는 패턴에 표시된 방향 표시를 직물의 경사 방향(식서 방향)과 일치시켜야 한다. 만약 옷을 만든 후에 옷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것은 패턴에 표시한 올 방 향과 옷감의 경사 방향이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패턴을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패턴이 완성된 후에는 반드시 옷감의 올 방향을 표시하여 재단 시 올 방향을 바로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패턴에 표시한 올 방향의 표시가 양방향 화살 표시인 경우(↔)에는 여 너도 각의 패턴을 배치할 때 각 패턴의 위와 아래를 반드시 일정하게 유지하여 재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며, 화살표의 각도를 경사 방향과 일치시키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다. 정확한 패턴의 배치를 위해 종이 패턴 위에 표시하는 올 방향은 패턴 총길이의 70% 이상이 되도록 길게 표시해야 한다.
옷감의 올 방향은 경사 방향, 위 사 방향, 바이어스 방향이 있다. 경사 방향은 옷 감의 길이 방향으로 옷감의 가장자리(식서)와 같은 방향이므로 식서 방향이라는 용어도 사용한다. 옷감의 신축성의 측면에서 보면 경사 방향이 가장 신축성이 적으며, 바이어스 방향 이 가장 신축성이 크다. 경사와 씨실의 사이에 위치하는 바이어스 방향은 정 바이어스 방향 (45) 이 신축성이 가장 우수하다.



2) 옷감의 올 방향을 바르게 하는 방법





재단할 옷감은 경사와 씨실이 정확하게 9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때로는 씨실 가 수평을 이루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씨실의 방향을 바르게 한 후 재단해야 한다. 만약 씨실과 경사가 직각을 이루지 못하는 직물로 재단하게 되면 패턴 배치에서는 경사를 잘 맞추어 배치하였지만 옷을 만든 후 옷이 비틀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따라서 재단에 앞서 옷감의 올 방향을 바르게 해야 한다. 다음은 씨실의 올 방향이 바르게 잡히도록 옷감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 옷감의 끝을 씨실에 맞추어 자르기 위해 옷감의 끝에서 씨실 한 올을 뽑아낸 후 실이 뽑힌 흔적을 따라 자른다. 옷감에 따라서는 직물의 식서 부분을 가로로 조금 자른 후 양손으로 잡아당겨 직물을 찢을 수 있다.



■ 재던데 위에 자른 옷감을 평평하게 펼친다. 식서를 재단 대의 길이 방향에 맞추고 직 각자로 씨실의 방향이 직각을 이루는지 확인한다. 씨실이 경사(식서 방향과 직각을 이루면 바로 재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씨실이 경사와 직각을 이루지 못하면 옷감을 대각선 방향으로 잡아당겨 씨실과 경사가 직각을 이루도록 각도를 바로 잡은 다음 재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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