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의복 설계를 위한 인체측정 항목


의복의 설계를 위한 계측에서는 기본적인 속옷만을 입은 상태에서 측정한다.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는 파운데이션(foundation)을 착용한 상태나 제작할 옷과 함께 착용할 구두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체계측을 실시하기도 한다. 크기 코리아에서 제시하는 인체측정 기준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인체측정 기준점


1. 어깨끝점 - 오른쪽과 왼쪽 : 위팔 폭을 이등분하는 수직선과 겨드랑둘레 선이 만나는 곳

2. 목 옆 점 - 오른쪽과 왼쪽 : 목 밑돌레 선에서 등세모근의 위가 앞쪽 가장자리와 만나는 곳

3. 목뒤쯤 : 일곱째 목뼈 가시돌기 점(목을 앞으로 숙였을 때 튀어나오는 목뼈 점)

4. 목 앞섬 : 목 밑돌레 선에서 앞정중선과 만나는 곳

5. 겨드랑앞벽점 - 오른쪽과 왼쪽 : 어깨 점과 겨드랑 앞점 사이 거리의 중간 위치

6. 겨드랑 뒷벽 점 - 오른쪽과 왼쪽 : 어깨점과 겨드랑뒷점 사이 거리의 중간 위치

7. 젖꼭지 점 - 오른쪽과 왼쪽 : 여성의 경우 측정 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측정 복 컵의 가장 앞쪽으로 돌출한 곳이며, 남성의 경우 젖꼭지 위치

8. 팔꿈치 가운뎃점 : 팔을 굽혀서 생긴 팔꿈치머리 중심에서 가장 돌출한 곳

9. 손목가쪽점 : 노뼈 붓돌기 가장 아래쪽

10. 손목안쪽점 : 짜며 붓돌기 가장 아래쪽

11. 허리 앞점 : 허리옆점 높이를 앞정중선상에 표시한 것

12. 허리뒷점 : 허리옆점 높이를 뒤정중선 상에 표시한 것

13. 엉덩이돌출점 : 엉덩이 부위에서 가장 뒤쪽으로 돌출한 곳



*인체측정 기준선


1. 목 밑 둘에선 : 목뒤쯤, 목 옆 점, 목 앞섬을 지나는 곡선

2. 가슴둘레선 : 젖꼭지 점을 지나는 수평 둘에선

3. 허리둘레선 : 앞면에서 보아 가장 안쪽으로 잘록한 허리를 지나는 수평 둘에선

4. 배 둘에선 : 옆면에서 보아 배의 가장 두드러진 부분에서 수평 둘에선

5. 엉덩이둘레선 : 엉덩이돌출점을 지나는 수평 둘에선

6. 뒤 중심선 : 목뒤 점에서 수직으로 뒤 허리 중심점까지 내려오는 선

7. 앞 중심선 : 목 앞섬에서 수직으로 앞 허리 중심점까지 내려오는 선


4) 체형의 이해



개인의 체형은 유전적인 인자의 영향도 크지만 영양 상태나 생활환경의 변화, 연령의 중 가에 따라서도 변화한다. 최근에는 체형에 대한 관심이 모든 연령에서 증가함에 따라 체형 관리 및 비만 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개인 체형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몸무게와 키를 기준으로 한 비만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또한 허리둘레 치수를 기준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의복 구성 학에게서는 자세에 대한 변인이나 실루엣의 특징, 상체와 하체의 비율, 어깨 각도 등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체형을 분류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신체 부위별 근육 및 피하지방의 발달 부위 및 정도와 비율은 연령에 따라 변화한다. 일생 이루어지는 체형의 변화에 따라 인생의 시기를 나누어보면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성인의 비율과 체형적 특징을 갖추게 되는 시기는 여성의 경우 16~18세 전후이고, 남성의 경우는 18~20세이다. 청소년기는 남녀 간의 체형 특성이 심화하기 위해 시작하는 시기이다. 여자의 경우 유방이 발달하고, 골반의 크기가 커지며, 피하지방의 발달이 뚜렷해지는 등 여성스러운 체형으로 발전해 나가는 시기이다. 남성의 경우 골격이 커지고 근육이 발달하기 위해 시작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 이후에는 인체 계측 시 가슴둘레의 계측을 위한 기준의 위치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다. 예를 들어 가슴둘레는 여성은 유두점을 지나는 최대 수평 몸통 둘레를 측정하고, 남성은 흉부의 최대 수평 몸통 둘레를 측정한다.
성인의 체형을 연령대에 따라 구분한다면,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할 수 있다. 청년기(18~24세)는 남녀 모두 성인으로 체형이 완성되는 시기이다.
우리나라 청년기 여성 체형의 특징적인 변화는 고등학교 졸업 후 체형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18세 전후보다 20세 초반의 몸무게나 가슴둘레, 엉덩이둘레가 더 작은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몸통 둘레는 20대 후반부터 남녀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청년기 남녀는 중년기 남녀보다 신장이 크며 특히 다리 길이가 길다. 40대부터 연령의 증가에 따라 몸통 둘레 치수가 급격하게 커지는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현저하며, 허리둘레의 경우 남녀 모두 20대 후반 이후 많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체형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비율


인체 비율은 인체의 미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으며, 파운데이션을 개발하는 기업에서는 가장 이상적으로 보이는 인체의 비율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류 디자인에서는 이상적인 비율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착시를 이용한 디자인을 개발하여 이상적인 비율로 보이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의류 설계에서 사용하는 비율의 기준선은 가슴선, 허리선, 회음에선, 무릎선이다. 턱 끝에서 가슴선까지, 가슴선에서 허리선까지, 허리선에서 회음 선까지가 각각 머리 길이와 같은 비율을 유지하는 체형이 이상적인 성인 여성의 비율로 제안되고 있다.


(2) 자세와 형태

 

 

자세는 체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체형 분류의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자세의 유형은 정상적인 자세, 앞으로 숙인 자세(굴신 자세), 뒤로 젖혀진 자 세(반신 자세) 등이다. 일반적으로 중년과 노년층은 앞으로 굽혀진 자세로 변화되는 경향이 높으며, 젊은 여성들은 뒤로 젖혀지는 자세의 체형이 상대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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