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따라 종이 위에 설계한 패턴을 사용하여 옷감을 재단한 후, 재단된 옷
감을 봉제하는 과정을 거쳐 옷이 완성된다.
가정용 패턴이나 실습용 패턴은 대량 생산용 패턴보다 단순하다. 실습용 패턴은 좌우 대칭인 디자인일 경우 옷감을 2겹으로 접은 상태에서 접힌 선에 패턴의 골에선 을 맞추어 재단한다. 그러나 생산용 패턴은 좌우 대칭인 패턴을 펼친 모양으로 재 당하여 한 겹의 직물 위에 배치하여 재단한다. 또한 좌우 패턴을 각각 준비하여 함께
배치하여 재단한다.
패턴을 배치할 때에는 반드시 옷감의 특성을 파악하여 배치한다. 예를 들어 프린트의 무늬나 옷감의 광택이 방향이 있는 경우에는 패턴의 모든 조각을 위·아래 가 동일한 방향이 되도록 배치하여야 한다. 시접은 패턴의 완성선과 평행한 방향으로 일정한 분량을 정하여 그린다. 단처럼 접어서 처리해야 하는 부위의 시접이나 곡선과 직선이 만나는 부위의 시접은 접었을 때의 모양과 대칭이 되도록 만들어 주어야 된다.
재단이 완료된 직물은 부위별로 필요한 바느질 과정을 거쳐 옷을 완성한다. 바느질을 위해서는 재봉틀을 올바르게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어떤 도구가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지 알아야 한다. 또한 부위에 따라 적절한 바느질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7장에서는 재단과 바느질의 준비 과정을 설명하였다. 8장에서는 기본적인 축구 틀, 셔츠, 팬츠, 원피스 그리고 테일러드재킷 패턴을 이용하여 직접 옷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실습을 위하여 패턴 배치 및 재단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어떤 순서에 의해 바느질이 진행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제작 방법을 사진과 설명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Chapter 07 재단과 바느질의 기초


실제로 옷을 만들기 위한 바느질을 시작하기 전에 옷감의 선택과 재단 방
법에 관하여 이해해야 한다. 좋은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른 패턴의 제작 기술도 필요하지만
옷감을 준비하는 방법과 선택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옷감의 성질과 이에 따른 재단 및 바느질 방법의 이해는 옷을 만드는 기본적인 지식이다. 특히 옷감의 올 방향은 옷의 흐름과 맵시에 영향을 주므로 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7장에서는 옷감의 올 방향 종류, 옷감의 올 방향을 바르게 하는 방법, 패턴 배치 방법, 옷감의 재단 방향에 따른 완성된 옷의 실루엣 변화, 시접의 분량 등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고르고 깔끔한 바느질을 위해서는 봉제 실습이 필요하다. 또한 바느질의 기초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7장에서는 재봉틀을 올바르게 다루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재봉틀의 실 꿰는 방법, 장력 조절 방법, 소재에 따른 실과 바늘의 선택 방법 설명하였다. 가정용 재봉틀과 공업용재 보틀의 차이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바느질할 때 필요한 여러 가지 도구에 대하여 그 용도를 알도록 하였다.
8장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솔기 처리 방법 및 손바느질 방법을 사진과 그림을 제시하여 명하였다.
다른 여러 종류의 부분봉의 방법은 실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마다 추가로 설명하였다.





1. 옷감의 선택과 재단



인체의 특성과 치수에 적합한 패턴의 설계가 완성된 후 패턴을 이용한 옷감의 재단이 이루어진다. 재단된 옷감은 바느질을 거쳐 옷으로 제작된다. 옷감은 의복의 실루엣에 적합하고, 용도에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재단된 옷감을 바느질할 때, 편안하게 쉽게 바느질하기 위해서는 옷을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사람들이라면 미끈거리는 옷감이나 너무 흐느적거리는 옷감, 올이 쉽게 풀리는 옷감은 피하여 선택해야 한다.



1) 옷감의 올 방향

옷을 만드는 첫 단계는 옷감의 올 방향에 맞추어 패턴의 모양에 따라 옷감을 재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패턴에는 올바른 재단을 위해 올방향올 방향표신가 필요하다. 재단 시에는 패턴에 표시된 방향 표시를 직물의 경사 방향(식서 방향)과 일치시켜야 한다. 만약 옷을 만든 후에 옷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것은 패턴에 표시한 올 방 향과 옷감의 경사 방향이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패턴을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패턴이 완성된 후에는 반드시 옷감의 올 방향을 표시하여 재단 시 올 방향을 바로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패턴에 표시한 올 방향의 표시가 양방향 화살 표시인 경우(↔)에는 여 너도 각의 패턴을 배치할 때 각 패턴의 위와 아래를 반드시 일정하게 유지하여 재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며, 화살표의 각도를 경사 방향과 일치시키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다. 정확한 패턴의 배치를 위해 종이 패턴 위에 표시하는 올 방향은 패턴 총길이의 70% 이상이 되도록 길게 표시해야 한다.
옷감의 올 방향은 경사 방향, 위 사 방향, 바이어스 방향이 있다. 경사 방향은 옷 감의 길이 방향으로 옷감의 가장자리(식서)와 같은 방향이므로 식서 방향이라는 용어도 사용한다. 옷감의 신축성의 측면에서 보면 경사 방향이 가장 신축성이 적으며, 바이어스 방향 이 가장 신축성이 크다. 경사와 씨실의 사이에 위치하는 바이어스 방향은 정 바이어스 방향 (45) 이 신축성이 가장 우수하다.



2) 옷감의 올 방향을 바르게 하는 방법





재단할 옷감은 경사와 씨실이 정확하게 9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때로는 씨실 가 수평을 이루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씨실의 방향을 바르게 한 후 재단해야 한다. 만약 씨실과 경사가 직각을 이루지 못하는 직물로 재단하게 되면 패턴 배치에서는 경사를 잘 맞추어 배치하였지만 옷을 만든 후 옷이 비틀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따라서 재단에 앞서 옷감의 올 방향을 바르게 해야 한다. 다음은 씨실의 올 방향이 바르게 잡히도록 옷감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 옷감의 끝을 씨실에 맞추어 자르기 위해 옷감의 끝에서 씨실 한 올을 뽑아낸 후 실이 뽑힌 흔적을 따라 자른다. 옷감에 따라서는 직물의 식서 부분을 가로로 조금 자른 후 양손으로 잡아당겨 직물을 찢을 수 있다.



■ 재던데 위에 자른 옷감을 평평하게 펼친다. 식서를 재단 대의 길이 방향에 맞추고 직 각자로 씨실의 방향이 직각을 이루는지 확인한다. 씨실이 경사(식서 방향과 직각을 이루면 바로 재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씨실이 경사와 직각을 이루지 못하면 옷감을 대각선 방향으로 잡아당겨 씨실과 경사가 직각을 이루도록 각도를 바로 잡은 다음 재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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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커트(Skirt)



 스커트 스타일은 실루엣과 길이에 따라 다양하다. 스커트의 길이는 허벅지 길이의 미니(Mini) 스커트, 무릎길이(Knee-length)의 스커트, 장딴지 중간 길이의 미디(Midi) 스커트, 발목 길이(Ankle-length) 스커트, 발등을 덮는 길이(floor-length)의 킨 스커트로 나뉜다. 스커트의 실루엣은 허리에서 엉덩이 무릎까지 이루어지는 실루엣 따라 일자형(straight silhouette), A-라인(A-shape silhouette), 팽이 모양(pegged silhouette), 종 모양(Bell silhouette) 실루엣으로 나눈다.



- 일자형 실루엣 :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타이트한 실루엣 유지하며 엉덩이선 아래부터 단까지는 같은 너비를 유지하는 스커트의 형태이다. 스커트 원형도 일자형 실루엣이다.



- A-라인 실루엣 : 전체적으로 삼각형과 같은 느낌을 주며 허리와 배 부위까지는 몸에 밀착되나 배 또는 엉덩이선부터 단까지는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스커트이다. 플레어스커트도 A-라인 실루엣 스커트이다.



- 팽이 모양 실루엣 : 허리 아래 배 부위는 풍성하게 부풀려지고, 엉덩이선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스커트이다.



- 종 모양 실루엣 : 허벅지 또는 무릎까지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을 유지하나, 그 아래는 플레어를 주어 퍼지게 한 스커트의 형태이며 어느 선까지 몸에 밀착시키는가에 따라 실루엣이 달라진다.





1) A-라인 스커트



- A-라인 스커트는 스커트의 퍼짐 정도에 따라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 스커트의 퍼짐이 매우 적은 기본형에 가까운 A-라인 스커트는 스커트 원형의 옆선에 스커트의 플레어 분량을 더하여 완성한다.



*필요 원형 : 스커트 원형



2) 플레어스커트



- 플레어스커트는 A-라인 스커트의 일종이다.

- 스커트의 퍼짐이 원형의 스커트보다 20cm 이상 크게 제도한다.

- 스커트의 플레어 분량을 앞 중심선과 뒤 중심선, 옆선에 분산시켜야 전체적으로 고르게 플레어 분량이 퍼지는 실루엣을 얻게 된다.



*필요 원형 : 스커트 원형



3) 벨스커트(Bell shape skirt)



-종 모양인 실루엣의 스커트는 플레어가 시작되는 지점의 위치에 따라 실루엣이 달라진다.



4) 고어드스커트(Gore Flared Skirt)



- 6개 길이 방향의 스커트 패턴 조각(gore)으로 구성되는 스커트이다.

- 약간의 플레어를 주어 A-라인 실루엣을 표현한다.



*필요 원형 : 스커트 원형





3. 팬츠



 팬츠 원형은 앞 원형보다 뒤 원형의 폭을 넓게 제도한다. 이는 엉덩이의 돌출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활동성을 높이고 착용 후 실루엣이 좋게 한 것이다. 팬츠 원형의 제도에 관계되는 용어는 회음에선, 밑위길이(crotch depth), 회음 부분을 감싸주는 밑위 연장선(crotch extension) 등이 있다. 바지의 바깥 방향 옆 솔기는 바지 바깥 솔기(out seam)라고 하며, 바지통의 안쪽 솔기는 바지 안 솔기(inseam)라고 한다. 줄 웨이스트(low waist 또는 low rise) 팬츠는 밑위길이를 짧게 제도한 스타일이다.



- 진(Jeans) : 둔부 및 허벅지의 인체 실루엣을 드러내 보여주는 실루엣의 바지 가장 여유분이 적은 스타일.



-  슬랙스(Slacks) : 엉덩이의 굴곡이 약간 나타나며 허벅지는 약간 여유 있는 실루엣의 바지 진(Jeans)보다는 여유가 있으나 트라우저보다는 신체에 밀착되는 스타일



- 트라우저(Trouser) : 둔부의 굴곡을 거의 드러나지 않는 일자형 실루엣의 바지. 슬랙스(Slacks)보다 약간 더 여유분이 많은 스타일.



- 퀼로트(Culotte) : 골반 아래부터 여유분이 많은 실루엣의 바지





1) 트라우저



- 인체의 허리선(natural waist line)에 바지 허리가 위치한다.

- 허리부터 발목까지 여유분이 비교적 많은 스타일이다.

- 앞, 뒤 좌우에 각각 2개의 다트가 있다.

- 바지 길이는 발등을 덮을 정도이다.



*필요 치수 : 허리높이, 허리둘레(앞 허리로, 뒤 허리로), 엉덩이 둘레(앞 엉덩이로, 뒤 엉덩이로), 밑위길이





2) 슬랙스



- 앞과 뒤에 허리 다트가 좌우에 1개씩 있다.

- 트라우저보다 허리와 엉덩이에 피트 되는 스타일이다.

- 트라우저 원형을 변형하여 제도한다.





3) 진(jeans) 팬츠



- 허리 다트가 앞, 뒤 좌우에 각각 1개씩 있다.

-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타이트한 진 팬츠 스타일이다.



*필요 치수 : 바지 길이(허리둘레~발목),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밑위길이





4) 다트가 없는진(jeans) 팬츠



- 다트가 없는진 팬츠이다.

- 허리 다트가 없으며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타이트한 디자인이다.

- 진(jeans) 원형을 변형하여 제도한다.





4. 원피스 드레스



1) 스위스 드레스(Sheath Dress)



- 가장 간단한 형태의 원피스 드레스이다.

- 허리선이 연결돼 있으며 허리의 실루엣을 표현하는 허리 다트가 좌·우 하나씩 있다.

- 몸의 실루엣을 잘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필요 원형 : 토르 소원형



2) 프린세스라인 드레스(Princess line Dress)



- 프린세스라인 원피스 드레스는 일반적으로 상의 부위가 몸에 밀착되게 제작하여 몸의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 프린세스라인은 어깨에서 B.P를 지나 허리선으로 연결되는 것과, 진동둘레에서 시작하는 것이 있다.



*필요 원형 : 토르 소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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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 디자인과 명칭



 컬러는 좌우의 벌어진 각도나 컬러 너비와 깊이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된다.

스탠드가 있는 셔츠칼라는 목을 감싸는 스탠드(stand)와 겉으로 보이는 부분(fail)으로 구성된다. 셔츠칼라는 일반적으로 스탠드가 별도로 제작되지만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스탠드와 펼쳐지는 부분을 이어서 제작하기도 한다. 컬러를 목뒤에 세워서 착용하는 스타일의 컬러는 목뒤쯤 부위의 스탠드 높이를 높게 설정한다. 그러나 컬러가 어깨를 덮는 납작한 스타일의 플랫칼라는 스탠드 높이를 낮게 제도한다.





* 컬러의 보정 방법



 목과 어깨 부분은 체형과 자세에 따라 개인별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는 부위이다. 따라서 컬러는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옷을 착용한 후 스탠드가 정해진 분량보다 높아지는 경우에는 컬러의 목덜미 부위가 목을 타고 올라가는 모양을 나타낸다. 이것은 컬러의 외곽선이 짧은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컬러의 목덜미 부위를 3~4개로 절개하여 부채꼴 모양으로 배치하여 컬러의 외곽선 길이를 길게 늘여준다. 늘려준 후에도 컬러의 뒤 중심선과 외곽선은 서로 직각을 이루어야 한다. 반대로 옷을 착용한 후 스탠드 높이가 정해진 분량보다 낮아지면 컬러가 힘이 없이 풀어진 듯한 모양을 나타낸다. 이 경우는 외곽선의 길이를 짧게 조정해 주어야 한다. 즉 컬러의 목덜미에 3~4개 보조선을 그어 각각의 보조선을 중심으로 겹치도록 하여 컬러의 외곽선 길이를 짧게 조정한다. 그러나 목둘레선의 길이는 보정 전과 보정 후에도 변함없이 같게 한다.



(2) 플랫칼라



 컬러의 스탠드 분량이 거의 없이 어깨에 납작하게 놓이는 칼라이다.



2) 네크라인



 네크라인 디자인은 옷깃을 달지 않고 목둘레선을 변형시키는 것으로 착용자의 얼굴형, 목의 굵기 및 길이, 의복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1) 라운드네크라인(Round Neckline)



- 길 원형의 목둘레를 둥글게 판 디자인이다.

-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2) 브이넥 라인(V-Neckline)



- 목둘레를 V자 형태로 판 디자인이다.

- 좁고 깊게 파 줄 경우 목이 길고 가늘어 보이게 된다.

- 얼굴의 형태나 목의 굵기, 길이를 고려하여 네크라인의 너비나 깊이를 설정한다.



(3) 스퀘어네크라인(Square Neckline)



- 목둘레를 각지게 사각 형태로 판 디자인이다.

- 깊이, 너비 등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4) 하이네크라인(High Neckline)



- 목둘레선에서 위로 올려서 연장하여 목을 약간 감싸도록 한다.

- 디자인에 따라 높이와 너비를 조정하며, 다트를 넣어주기도 한다.





4. 슬리브 제도 방법



 여성복의 상의 스타일의 변형은 슬리브 디자인의 다양성으로 표현된다. 슬리브의 기본 형태는 슬리브와 길 원형의 관계에 따라 크게 셋인 슬리브(Set-in Sleeve), 다그란 슬리브(Raglan Sleeve), 기모노슬리브(Kimono Sleeve)의 3가지로 분류된다.



- 셋인 슬리브(Set-in Sleeve) : 가장 고전적인 소재 형태이며 진동둘레선에서 주름이 없이 부드럽게 달린다.



-다그란 슬리브(Raglan Sleeve) : 길 원형의 어깨 부위를 분리하여 소매에 연결한 형태이며, 활동성이 우수하다.



-기모노슬리브(Kimono Sleeve) : 길 원형과 소매를 한 장으로 연결한 형태이며, 활동성이 낮다.



1) 캡슬리브(Cap Sleeve)



- 캡슬리브는 어깨 끝을 덮는 매우 짧은 소매이다.

- 겨드랑이 부분은 소매를 달지 않고 어깨만 덮는 아주 짧은 캡슬리브와 소매 아랫선이 짧은 캡슬리브의 두 가지 디자인이 있다.



2) 비숍슬리브(Bishop Sleeve)



- 소맷부리 주름이 풍성하여 우아한 스타일이다.

- 진동둘레에 주름이 없이 매끈하게 달린다.

- 소맷단은 커프스나 바이어스 테이프로 마무리한다.

- 소맷단 주름은 앞 소맷단보다 뒤 소맷단에 더 많은 주름 분량을 넣는다.



3) 벨슬리브(Bell Sleeve)



- 진동 부위는 셋인 슬리브와 같이 폭이 넓지 않으나 단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종(bell) 모양의 슬리브이다.

- 소매길이와 플레어 분량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하게 설정한다.



4) 퍼프슬리브(Puff Sleeve)



- 퍼프슬리브는 '부풀린 소매'라는 뜻이다.

- 디자인에 따라 소맷단 부분만 부풀린 디자인, 어깨만 부풀린 디자인, 어깨와 소맷단을 모두 부풀린 디자인으로 나뉜다.



5) 셔츠슬리브(Shirts Sleeve)



- 소맷단에는 2개(또는 1개)의 플리츠가 있으며, 커프스가 있다.

-여성용 셔츠에서는 플리츠 대신 잔주름을 잡아주는 경우도 있다.



6) 다그란 슬리브(Raglan Sleeve)



- 다그란 슬리브는 활동성이 우수한 슬리브이다.

-평상복과 남성복, 운동복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Chapter 06 패턴디자인의 응용





1. 블라우스와 셔츠



1) 오버블라우스(Over-blouse)



- 인체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기본형 셔츠이다.

- 엉덩이선 길이의 블라우스이며, 블라우스 단을 밖으로 내어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 소매는 기본형 셔츠 소매 스타일이다.

- 컬러는 기본형 플랫칼라이다.



*필요 원형 : 토르 소원형, 기본 소매 원형



2) 격식 없는 셔츠



- 허리에 다트가 없는 박스형 스타일의 셔츠이다.

-  소매통이 넓고 소매산이 낮은 격식 없는 셔츠슬리브 스타일이다.

- 컬러는 기본형 플랫칼라이다.



*필요 원형 : 토르 소원형, 기본 소매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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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르소(Torso) 원형



 토르소 원형은 길 원형에 스커트 원형의 히프라인(hip line)까지를 연결한 형태이다. 토르소 원형은 셔츠, 블루투스, 드레스, 재킷, 코트 패턴 설계를 위한 기본원형으로 사용된다.





2. 소매 원형



  소매 원형은 길 원형의 진동둘레를 계측하여 제도한다. 소매산 높이를 조절함에 따라 소매 폭을 조절할 수 있다. 소매산 둘레는 길 원형의 진동둘레로 정해지기 때문에 소매산이 낮아지면 소매 폭은 넓어지고 소매산이 높아지면 소매 폭은 반대로 좁아진다. 소매산 높이는 옷의 종류와 기능에 따라 다르다. 활동적인 스타일의 옷은 소매산의 높이를 낮게 설정하며 맞음새를 중요시하는 슈트나 코트 등은 소매산의 높이를 높게 설정한다. 작업복이나 속옷은 AH/5~AH/6, 블라우스나 원피스는 AH/4, 슈트나 투피스는 AH/4+2cm, 코트는 AH/4+3~4cm)로 설정한다. 소매산의 높이가 달라지더라도 어깨부터 손목까지의 전체 소매길이는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소매산의 높이가 낮아지면 소매 아랫선의 길이는 길어지고 소매 폭은 넓어지며 소매 달림 각도가 커져서 활동적인 스타일의 옷이 된다. 반대로 소매산의 높이가 높아지면 소매 아랫선은 짧아지고 소매 폭은 좁아지며 소매 달림 각도가 작아져서 비활동적인 스타일의 옷이 된다.


3 스커트 원형



 스커트 원형은 무릎길이로 제작한다.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 치수의 차이를 다트로 만들어 허리부터 엉덩이 둘레 선까지 인체의 실루엣이 드러나도록 한다. 스커트는 허리 다트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체형이 달라 보이게 할 수 있다. 허리 다트의 길이와 위치, 각도를 변화시켜 허리를 실제보다 더 날씬하게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은 뒤 다트의 길이를 지나치게 길게 하면 엉덩이가 처져 보이므로 엉덩이 다트의 길이를 지나치게 길게 만들지 않도록 한다. 좌우 다트의 경사를 크게 하면 허리가 굵은 체형은 허리가 가늘어 보이도록 시선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뒤 다트의 위치를 지나치게 옆으로 옮기면 엉덩이가 비대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Chapter 05 패턴디자인의 기초



 1. 길 원형 다트의 종류



옷의 실루엣을 표현하기 위해 패턴에는 다트(dart)나 개도(gather), 플리츠(pleats) 등이 사용된다. 여성복 기본원형(길 원형, bodice pattern)은 가슴과 허리의 인체 실루엣을 표현하기 위해 허리 다트를 비롯한 다양한 다트를 사용한다. 앞길 원형은 허리 다트(waist dart)와 옆 다트(side dart)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뒷길 원형은 어깨 다트(back shoulder dart)와 허리 다트(back waist dart)를 기본적인 다트로 사용한다. 다트는 원하는 위치로 옮겨 디자인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으며, 다트의 위치를 옮긴 후에는 허리둘레나 진동둘레 치수 등 패턴 외곽선의 길이가 변함이 없는지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2. 패턴의 정리



1) 다트를 접는 방향



  바느질이 완료된 후 일정한 방향을 향하도록 다트를 접은 후 외곽선을 정리한다. 세로로 놓이는 다트는 중심선을 향해서 접으며, 가로로 놓이는 다트는 허리를 향해서 접는다.

*허리 다트와 어깨 다트, 목 다트는 중심선 쪽으로 접는다.

*앞다퉈, 진동 다트는 아래로 접는다.



2) 다트의 정리



 옷의 솔기 선이 바르게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패턴을 제도하는 단계에서부터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다트를 닫은 후 외곽선을 다시 부드럽게 정리한다. 다트를 접은 상태에서는 입체적인 모양이 되므로 다트 포인트를 책상의 모서리에 위치시켜 다트 선(허리선)을 다시 부드럽게 그리면 편리하게 그릴 수 있다. 다트 정리서, 허리선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리고, 어깨선이나 옆선의 경우에는 직선으로 정리한다.



3) 다트 포인트의 조정



 길 원형의 다트 포인트가 B.P 점에 가까우면 가슴의 실루엣이 과장되게 표현된다. 가슴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옷 디자인의 조화와 균형감을 해칠 염려가 있다. 따라서 가슴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다트의 길이를 짧게 조정한다. 예를 들어 길 원형의 다트 포인트는 B.P 점에서부터 1~4c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도록 조정한다. 허리 다트만 있는 앞길의 원형은 다트 정점을 최소한 1.2cm 내려준다. 허리 다트 외에도 옆 다트가 있는 앞길 원형은 옆 다트 포인트는 B 4cm 떨어진 곳에 위치시키고 허리 다트 포인트는 B.P 점에서 3cm 아래로 위치시켜 다트의 길이를 짧게 조정한다. 그러나 다트 분량은 주름이나 절개선의 기초선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다트 포인트를 조정하지 않고 B.P 점을 그대로 활용한다.





4) 소매와 길 원형의 진동둘레 조정



 편안한 옷은 팔을 움직여도 소매가 심하게 당겨 올라가거나 당기지 않는다. 진동둘레선을 경계로 소매와 길이 나뉘는 셋 인(set-in) 슬리브는 소매의 소매산 둘레 길이가 길 원형의 진동둘레길 이보다 약 2cm 더 길다. 이 차이는 소매를 부착할 때 여유분(ease)으로 처리된다.



 *소매산의 여유분 측정



- 길 원형을 고정한 상태에서 소매 원형의 소매 달림 선(소매산 둘레)과 길 원형의 진동둘레선을 겨드랑 점부터 약 0.5~1.5cm 간격으로 맞추어 나가면서 길 원형에는 소매 앞(뒤) 품점을 표시하고 소매 원형에는 길 원형의 어깨끝점의 위치를 표시한다.



- 소매산 위에 표시된 앞길 원형과 뒷길 원형의 어깨끝점 사잇길을 이등분하는 점을 소매 달림에선 위에 표시한다.





3. 칼라 및 네크라인 제도 방법





1) 칼라



 여성복의 디자인은 다양한 모양의 컬러를 사용한다. 컬러는 네크라인의 깊이나 모양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컬러의 모양은 옷의 느낌을 다르게 보이게 하므로 디자인에 따라 칼라스 타일의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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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형의 종류



 평면 제도 방법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기본 원형의 제작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본 원형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제작 방법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여성복 기본원형은 커버하는 인체 부위에 따라 상체 부위를 커버하는 길 원형과 소매 원형, 하체를 커버하는 스커트 원형이 제작된다. 바지 원형은 추가로 제작되는 원형이다. 남성복 원형은 여성복과 같이 길 원형을 제작하기도 하나 주로 셔츠 원형, 바지 원형, 재킷 원형 등 의류제품 별로 제작된다. 이는 남성복이 여성복에 비하여 제한된 스타일이 제작되기 때문이다.



3. 제도용 도구와 임대





1) 제도용 도구



평면 제도를 위한 도구는 다양하다. 직선 및 곡선을 제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모양의 제 도용자, 맞춤 표시를 위한 펀치와 뒷장에 선을 옮기는 데 사용되는 룰렛, 패턴을 잠시 고정하기 위한 압정이나 테이프가 필요하다. 압정은 패턴을 회전시킬 때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방안자



유연하고 투명하며, 5cm 정도의 너비인 플라스틱 자이다. 내부에 5mm 간격의 선이 그려진 자가 유용하게 사용된다. 내부에 일정한 간격으로 선이 그려져 있으므로 일정한 간격으로 기초선을 제도할 때 편리하게 사용된다.



■ 직각자 (L-square)



눈금이 그려진 직각 모양의 자. 플라스틱, 철제, 나무 자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직각의 기본선을 긋기에 적합하다.



■독자



다양한 각도의 곡선을 그릴 수 있는 자
・힙커브곡자 (hip curve): 60cm 정도의 길이로 완만한 각도의 곡선을 이루는 자이다. 곡선 제도에 사용된다. 한쪽의 커브가 급하게 만들어진 면은 스커트나 바지의 옆선이나 바지의 밑아래선, 소매의 옆선을 제도할 때 편리하게 사용한다.
・진동곡자 (french curve): 여러 가지 각도의 커브 선을 포함하는 자이다. 진동둘레선이나 목둘레선을 그릴 때 편리하다.



■ 룰렛



연필을 사용하지 않고 제 도선을 카피할 때 사용한다. 룰렛이 지나간 자리가 뒷장에 표시가 나도록 할 때와 길 원형의 허리가 트나 가슴 다트를 접은 후 허리둘레선이나 옆선
을 다시 그릴 때 사용한다.



■ 컴퍼스



자를 이용하지 않고 동일한 거리를 표시할 때 사용한다.



■ 기타


가위는 옷감을 절단하기 위한 가위와 별도로 종이용 가위를 마련해서 사용해야 한다.



2) 인대



입체재단을 위해 사용되는 인대(드레스폼, dress form)는 의류 매장에서 상품을 전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시용 마네킹과는 달리 핀을 꽂을 수 있도록 제작된다. 인대는 옷을 만들기 위한 기본 틀이므로 여성용, 남성용, 아동용이 있으며 크기별로 제작되어 사용된다. 또한 제작하려는 품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인대가 사용된다. 패턴 제작을 위해 사용하는 상의나 드레스 제작용 인대, 바지 제작용 하반신 인대, 전신용 인대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드레스용 인대는 A-라인 스커트와 같이 엉덩이선 아래가 퍼진 스타일의 스커트 패턴을 제작할 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허벅지가 슬림한 스타일의 스커트 조개팔찌를 입체 재단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 인대는 의복을 착용할 대상의 인체 특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패턴을 만들 때 사용할 것이므로 누드 상태의 인체 굴곡을 그대로 표현한 것은 아니다. 또한 인대는 표면에서 핀으로 작업하기에 편리하도록 프린세스라인이나 목선이 나타나 있으므로 패턴을 제작할 때 쉽게 기준점 및 기준선의 위치를 나타낼 수 있다.





3) 제도 기호





 옷감을 재단하거나 바느질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호가 패턴에 표시된다. 제도기로는 반복되는 설명을 대신한다. 예를 들어, 완성선, 등분에선, 패턴을 옷감 위에 배치하는 방향이나 위치를 결정하도록 안내하는 선, 올의 방향을 나타내는 선 등이 사용되고, 주름을 만들 위치와 주름 분량을 나타내는 선 등 다양한 기호가 사용된다.



제도용 기호



완성선 표시 - 패턴의 완성된 외곽선을 표시한다.

건설표시 - 옷감을 겹쳐서 패턴을 위치시키라는 표시이다. 곡선은 시접 분량을 넣지 않는다. 블라우스의 뒷길을 한 장으로 제작할 경우 뒷길 패턴의 뒤 중심선은 곡선으로 제도한다.

연단에선 표시 - 안감으로 쪽에서 겉감으로 재단해야 할 부분을 표시한다.

맞춤표시 - 서로 맞추어 봉제할 부위에 각각 표시한다.

등분에선 - 일정한 길이를 동일한 간격으로 나눌 때 사용한다. 간격이 동일함을 나타내는 위해 다양한 모양의 점을 넣어서 표시한다.

옷감의 올 방향 표시(식서 방향) - 패턴의 올 방향 표시와 옷감의 식서 방향을 일치시켜 패턴을 배치한다. 옷감이 정 바이어스 방향으로 재단된다.

옷감의 방향 표시 - 옷감 위에 패턴을 배치할 때 모든 패턴의 배치 방향이 동일한 방향으로 유지되어야 함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옷감의 올 방향을 나타내는 표시로도 사용된다.

직각 표시 - 패턴의 코너를 직각으로 제도하라는 표시이다.

선의 교차 - 스커트의 단이나 재킷의 단의 제 도선이 교차하는 곳에 사용하는 표시로 각각의 완성선이 해당 패턴의 조각에 포함된다는 표시이다.

플리츠와 터키의 위치표시 - 플리츠나 토크를 만들어야 하는 위치와 분량을 표시한다. 플리츠의 접는 방향은 빗금의 방향으로 나타낸다.

오그린 표시 - 서로 맞추어 봉제할 부분을 일부러 길이가 다르게 만들었을 경우 길이가 긴 쪽을 오그려서 길이가 짧은 쪽에 맞추거나 길이가 짧은 쪽을 늘려서 길이가 긴 쪽에 맞추어 봉제해야 한다는 표시이다.





Chapter 04 여성복 원형 제도





1. 길 원형



길 원형은 팔을 제외한 상반신을 커버하는 원형이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거의 좌우 대칭에 가까우므로 원형은 앞 중심선(C.F Line)과 뒤 중심선(C.B Line)을 기준으로 오른쪽만을 제도하여 왼쪽 원형은 오른쪽 원형을 뒤집어서 사용한다. 여성용 길 원형은 허리에서 여유분에 따라 신체의 굴곡을 잘 나타내주는 타이트 원형(tight fit bodice slope)과 허리 부분에 여유를 많이 주는 헐렁한 원형(loose fit Dodie slope)으로 제작된다. 일반적으로 허리 다트(waist dart)와 옆 다트(side dart)가 있는 타이트한 원형이 널리 사용되므로 여기서는 타이트 원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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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 걸게 영역에서 주로 이용하는 체형의 분류 방법은 제작된 옷을 착용하였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바탕으로 체형의 분류 방법은 제작된 옷을 착용하였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바탕으로 체형의 특이한 점을 파악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깨 부위에서의 군주름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솟은 어깨, 처진 어깨로 어깨 부위의 체형을 분류한다. 이외에도 목과 어깨 부위에서 발생하는 군주름을 파악하여 근육과 피하지방이 발달하지 않아 쇄골과 견봉이 드러나 보이는 여윈 어깨, 목 옆의 삼각 근육이 발달한 근육형의 어깨 등으로 나눈다.

 등 부위의 특징에 따라서는 등이 밋밋한 체형, 견갑골 부위가 돌출한 체형과 목덜미 하단이 돌출한 체형으로 나눈다. 여성의 체형은 어깨와 허리, 엉덩이 부분의 비례에 따라 어깨와 허리가 균형이 잡혔으며 허리고 않은 모래시계형 체형, 어깨가 넓은 역삼각형과 엉덩이가 큰 삼각형 체형, 어깨와 허리는 균형 잡혔으나 허리가 굵은 직사각형 체형 등으로 나눈다. 또한 가슴의 발달을 유방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여 브래지어의 컵 치수 등에 반영한다. 바지나 스커트의 제작 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여성의 하반신 체형을 엉덩이가 처지고 복부는 돌출한 체형, 둔부가 돌출하고 복부는 편평한 체형으로 나눈다. 또한 허리와 골반의 모양에 따라 허리가 가늘고 허벅지가 비대한 다이아몬드형(서양 배영), 아랫배가 나오고 장골 뼈가 발달한 하트형으로 여성의 하반신 체형을 분류하기로 한다.


(3) 피하지방의 분포


 체형의 특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골격과 근육의 발달 외에 피하 지방층의 발달 정도이다. 남성보다 여성은 피하지방 조직이 발달하여 여성 특유의 매끄러운 피부와 체형을 나타낸다. 여성은 피하지방이 축적되는 부위에 따라 체형의 다양성이 나타난다. 성인 여성의 체형에서 피하지방의 축적이 뚜렷이 나타나는 부위는 목뒤, 유방, 배, 상완 후면, 허벅지, 둔부 등이다. 전체적인 체형의 특정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신체 충실 지수가 사용되고 있다. 신체 충신 지수 누는 신체의 비만 상태와 영양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으며, 신장과 체중을 기초로 계산하여 상대적인 비만도를 표시하는 지수이다. 의류학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비만도 산출 방식은 로러(Rohree) 지수이다. 로러지수는 신장의 세제곱에 대한 체중이 비율을 나타내며 계측기의 단위는 체중 kg이고 신장은 cm이다.



피하지방의 발달을 근거로 성인 여성의 체형을 8개의 체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표준형(Normal) : 특정 부위가 비만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체형

2. 비만형(Rubens) : 균형이 잡혀있으나 전체적으로 피하지방이 발달한 체형

3. 상체 비만형(Superior) : 상체와 허리부위에 피하지방이 발달한 체형

4. 하체 비만형(Inperior) : 엉덩이와 대퇴, 다리 부위에 피하지방이 발달한 체형

5. 체간부터 비만형(Truncic) : 가슴과 허리, 배, 엉덩이 부위의 피하지방이 발달한 체형

6. 체 지부 비만형(Extremital) : 팔과 다리가 굵은 체형

7. 유방 발달형(Mammary) : 다른 부위에 비하여 유방부위가 특히 발달한 체형

8. 대퇴 발달형(Trochanteric) : 허벅지 부위에 피하지방의 축적이 심한 체형


2. 원형 설계 방법



1) 원형 설계 방법의 종류


원형은 특별한 디자인의 특징이 없이 인체의 굴곡을 잘 나타내주는 기본형 패턴이다. 원형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인체측정 치수를 이용하여 평면으로 제도하거나, 인대(드레스폼, 보디)를 사용하여 직접 옷감으로 패턴을 만드는 방법을 사용한다. 패턴을 제도하는 방법은 인체측정 치수를 사용하여 패턴을 제도하는 평면 제도(drafting)와 인대 위에 광목이나 옷감
을 직접 재단하여 패턴을 제작하는 입체재단(draping)이 있다.


[평면 제도]



기본 원형 패턴을 이용하여 스타일이 반영된 패턴을 제도하는 방법이다. 특히 소매와 바지 패턴은 평면 제도를 주로 사용하여 제도한다. 평면 제도 방법은 기본 원형 패턴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패턴으로 변형시켜 제도할 수 있으므로 생산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평면 제도로 원형을 제도하는 방법은 크게 실마린 식 제도법과 장촌 식 제도법으로 나뉜다.


*실마린 식



인체의 각 부위를 세밀하게 계측하여 원형 패턴을 제도하는 방법으로, 인체의 많은 부위를 계측하여 제도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비교적 잘 맞는 원형을 제도할 수 있으나, 정확하게 인체계측을 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방법이다.


*장촌 식



인체 부위 중 대표가 되는 부위의 치수(예: 가슴둘레)를 기준으로 하여 다른 부위의 치수를 비례식으로 계산해 내어 제도하는 방법으로, 대표 부위만 측정하여 제도에 적용하므로 다양한 인체치수를 측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다양한 인체측정데이터가 없어도 비교적 쉽게 원형을 제작할 수 있으나, 개인의 체형 특징이나 치수의 세밀한 정보가 반영되지 않아 제작 후 보정 과정이 필요하다.


*입체 재단

인대 위에 직접 옷감을 입혀서 재단함으로써 원하는 디자인의 패턴을 만드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오른편 패턴을 만들어서 대칭으로 뒤집어서 왼편 패턴으로 사용하므로 입체 재 입체 재단에서는 옷감의 경사 방향 올을 인대의 앞(뒤) 중심선에 맞추어 핀으로 위치를 고정해 놓고, 씨실의 방향은 가슴둘레 선과 같은 가로 방향의 기초선에 핀으로 고정해 잡은 후 나머지 부분을 핀으로 시침하여 옷의 실루엣을 형성시킨다.
입체재단은 원하는 디자인을 바로 형상화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정형화된 패턴의 모양에서 크게 벗어나는 새로운 실루엣의 스타일을 제작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유능한 패턴설계자는 평면 제도에서 습득한 기본 개념을 입체재단에도 적절히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패턴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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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복 설계를 위한 인체측정 항목


의복의 설계를 위한 계측에서는 기본적인 속옷만을 입은 상태에서 측정한다.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는 파운데이션(foundation)을 착용한 상태나 제작할 옷과 함께 착용할 구두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체계측을 실시하기도 한다. 크기 코리아에서 제시하는 인체측정 기준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인체측정 기준점


1. 어깨끝점 - 오른쪽과 왼쪽 : 위팔 폭을 이등분하는 수직선과 겨드랑둘레 선이 만나는 곳

2. 목 옆 점 - 오른쪽과 왼쪽 : 목 밑돌레 선에서 등세모근의 위가 앞쪽 가장자리와 만나는 곳

3. 목뒤쯤 : 일곱째 목뼈 가시돌기 점(목을 앞으로 숙였을 때 튀어나오는 목뼈 점)

4. 목 앞섬 : 목 밑돌레 선에서 앞정중선과 만나는 곳

5. 겨드랑앞벽점 - 오른쪽과 왼쪽 : 어깨 점과 겨드랑 앞점 사이 거리의 중간 위치

6. 겨드랑 뒷벽 점 - 오른쪽과 왼쪽 : 어깨점과 겨드랑뒷점 사이 거리의 중간 위치

7. 젖꼭지 점 - 오른쪽과 왼쪽 : 여성의 경우 측정 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측정 복 컵의 가장 앞쪽으로 돌출한 곳이며, 남성의 경우 젖꼭지 위치

8. 팔꿈치 가운뎃점 : 팔을 굽혀서 생긴 팔꿈치머리 중심에서 가장 돌출한 곳

9. 손목가쪽점 : 노뼈 붓돌기 가장 아래쪽

10. 손목안쪽점 : 짜며 붓돌기 가장 아래쪽

11. 허리 앞점 : 허리옆점 높이를 앞정중선상에 표시한 것

12. 허리뒷점 : 허리옆점 높이를 뒤정중선 상에 표시한 것

13. 엉덩이돌출점 : 엉덩이 부위에서 가장 뒤쪽으로 돌출한 곳



*인체측정 기준선


1. 목 밑 둘에선 : 목뒤쯤, 목 옆 점, 목 앞섬을 지나는 곡선

2. 가슴둘레선 : 젖꼭지 점을 지나는 수평 둘에선

3. 허리둘레선 : 앞면에서 보아 가장 안쪽으로 잘록한 허리를 지나는 수평 둘에선

4. 배 둘에선 : 옆면에서 보아 배의 가장 두드러진 부분에서 수평 둘에선

5. 엉덩이둘레선 : 엉덩이돌출점을 지나는 수평 둘에선

6. 뒤 중심선 : 목뒤 점에서 수직으로 뒤 허리 중심점까지 내려오는 선

7. 앞 중심선 : 목 앞섬에서 수직으로 앞 허리 중심점까지 내려오는 선


4) 체형의 이해



개인의 체형은 유전적인 인자의 영향도 크지만 영양 상태나 생활환경의 변화, 연령의 중 가에 따라서도 변화한다. 최근에는 체형에 대한 관심이 모든 연령에서 증가함에 따라 체형 관리 및 비만 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개인 체형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몸무게와 키를 기준으로 한 비만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또한 허리둘레 치수를 기준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의복 구성 학에게서는 자세에 대한 변인이나 실루엣의 특징, 상체와 하체의 비율, 어깨 각도 등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체형을 분류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신체 부위별 근육 및 피하지방의 발달 부위 및 정도와 비율은 연령에 따라 변화한다. 일생 이루어지는 체형의 변화에 따라 인생의 시기를 나누어보면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성인의 비율과 체형적 특징을 갖추게 되는 시기는 여성의 경우 16~18세 전후이고, 남성의 경우는 18~20세이다. 청소년기는 남녀 간의 체형 특성이 심화하기 위해 시작하는 시기이다. 여자의 경우 유방이 발달하고, 골반의 크기가 커지며, 피하지방의 발달이 뚜렷해지는 등 여성스러운 체형으로 발전해 나가는 시기이다. 남성의 경우 골격이 커지고 근육이 발달하기 위해 시작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 이후에는 인체 계측 시 가슴둘레의 계측을 위한 기준의 위치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다. 예를 들어 가슴둘레는 여성은 유두점을 지나는 최대 수평 몸통 둘레를 측정하고, 남성은 흉부의 최대 수평 몸통 둘레를 측정한다.
성인의 체형을 연령대에 따라 구분한다면,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할 수 있다. 청년기(18~24세)는 남녀 모두 성인으로 체형이 완성되는 시기이다.
우리나라 청년기 여성 체형의 특징적인 변화는 고등학교 졸업 후 체형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18세 전후보다 20세 초반의 몸무게나 가슴둘레, 엉덩이둘레가 더 작은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몸통 둘레는 20대 후반부터 남녀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청년기 남녀는 중년기 남녀보다 신장이 크며 특히 다리 길이가 길다. 40대부터 연령의 증가에 따라 몸통 둘레 치수가 급격하게 커지는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현저하며, 허리둘레의 경우 남녀 모두 20대 후반 이후 많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체형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비율


인체 비율은 인체의 미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으며, 파운데이션을 개발하는 기업에서는 가장 이상적으로 보이는 인체의 비율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류 디자인에서는 이상적인 비율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착시를 이용한 디자인을 개발하여 이상적인 비율로 보이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의류 설계에서 사용하는 비율의 기준선은 가슴선, 허리선, 회음에선, 무릎선이다. 턱 끝에서 가슴선까지, 가슴선에서 허리선까지, 허리선에서 회음 선까지가 각각 머리 길이와 같은 비율을 유지하는 체형이 이상적인 성인 여성의 비율로 제안되고 있다.


(2) 자세와 형태

 

 

자세는 체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체형 분류의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자세의 유형은 정상적인 자세, 앞으로 숙인 자세(굴신 자세), 뒤로 젖혀진 자 세(반신 자세) 등이다. 일반적으로 중년과 노년층은 앞으로 굽혀진 자세로 변화되는 경향이 높으며, 젊은 여성들은 뒤로 젖혀지는 자세의 체형이 상대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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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일의 개발



새로운 스타일의 개발을 위해서는 추세의 변화와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뒤여야 한다.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요소로는 체형이나 생리 기능을 포함한 인체에 대한 정보와 나이, 성별, 직업이나 가치 기준을 반영하는 생활 방식 전반에 대한 고찰을 포함한다.
인체의 형태에 적합한 의류 제품의 생산을 위해서는 착용 대상자의 인체 치수를 분석하여 치수 체계를 만든다. 기성복은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가 착용하는 것이므로 치수의 적중 규칙을 높이기 위하여 브랜드마다 목표 고객의 연령이나 체형에 따라 대상 소비자의 인체 특성을 설정한다.
예를 들어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는 중년여성들의 체형이 20대 여성과 다른 점을 반영한다. 따라서 50대 여성용 기성복은 30대 여성용 기성복보다 허리둘레의 치수를 크게 제작하기도 한다. 또한 해당 브랜드가 목표로 하는 고객의 취향이나 관심을 분석하여 제품의 소재나 스타일을 개발해야 하므로 착의 대상자인 소비자에 대한 체형 특성 이외에 도 생활 패턴이나 제품의 착용 용도에 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제품의 스타일에는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스타일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제품을 생산할 공장의 기술이나 장비에 부합하도록 생산 여건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따라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제품 스타일의 설계와 품질 관리 기준이 설정되어 품질관리를 적절하게 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샘플 제작

디자이너가 제안한 새로운 스타일을 실물로 제작하는 샘플 제작 과정은 스타일 개발이 완성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샘플의 제작을 위해서는 디자이너, 패턴사와 샘플 제작자의 협업이 필요하다. 샘플은 회사가 표준으로 채택한 치수에 적합한 피팅 전문모델(fitting model)의 치수에 맞추어 제작되며, 제작된 샘플은 디자인의 적합성과 시장성을 검 중하는 단계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생산할 제품의 스타일을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여러 차례의 샘플 제작 작업을 거치게 된다. 시장 경쟁력이 있는 신상품의 개발을 위해서는 디자이너가 제안한 스타일이 하나의 상품으로 완성되기까지 디자이너와 패턴사, 샘플 제작자뿐만 아니라 상품기획자나 영업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영된다. 이처럼 다양한 부서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생산할 최종적인 스타일을 선정하는 작업을 품평회라고 한다.



2) 생산준비 공정

생산준비 공정은 본 생산(봉제 및 압박)을 할 수 있도록 패턴을 제작하는 작업부터 옷감을 재단하고, 재단된 옷감이 바느질될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하는 단계이다. 대표적인 생 산중 비 공정은 패턴 그레이딩, 표시, 연단, 재단 등이다.



*패턴 그레이딩

샘플 제작에 사용되는 샘플용 패턴은 중간 크기 한 가지 크기로만 제작되며 생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를 반영한 생산용 패턴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즉, 샘플 패턴은 대표 치수의 모델을 대상으로 제작된 것이므로 상품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적합하도록 더 크거나 작은 여러 가지 치수로 제작된다. 일정한 치수의 패턴을 크고 나 작은 패턴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을 패턴 그레이딩(pattern grading)이라고 한다. 생산용 패턴은 그레이딩을 거쳐 다양한 치수로 제작될 뿐 아니라 의류생산에 필요한 모든 조각의 패턴으로 제작된다. 예를 들어 셔츠 제작용 컬러의 패턴도 안 컬러용 패턴과 겉 컬러용의 패턴을 각각 별도로 제도하며 소매도 좌·우 패턴을 각각 제도하여 표시 (marking) 단계를 준비한다. 표시는 옷감 위에 재단할 모든 패턴을 배치하는 작업이다.



*마커 제작


일정한 길이로 준비한 옷감 위에 필요한 패턴들을 배치하는 작업이 마커 작업이다. 일정한 면적으로 펼쳐진 직물 위에 준비된 패턴들의 조각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패턴들의 배치도를 마커(marker)라고 한다.
마커의 폭은 재단할 옷감의 폭과 동일한 폭으로 사용한다. 마커는 원단의 이용률을 최대 한 높이도록 제작된다. 한 장의 마커에는 보통 2~3벌을 만들 수 있는 패턴 조각들이 배치된다.
그림 2-7의 마커는 원단 폭이 55인치이고 크기가 3.315야드이고 효율이 83.4%인 마커이다. 마커의 효율이 83.4%라는 것은 재단에 사용된 옷감 중 재단에 사용된 옷감이 83.4%이고 재단 후 패턴들 사이 공간으로 남아 폐기된 옷감이 16.6%라는 뜻이다. 컴퓨터를 이 용한 장비로 마커를 제작하는 작업장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그러나 바이어스로 옷감을 재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패턴이 대각선으로 어슷하게 배치되어야 하므로 효율이 낮아진다.


*재료의 준비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옷감과 부자재에 대한 품질기준의 설정과 관리가 중요하다. 생산과정의 첫 단계인 전처리 과정은 원단(겉감)의 검단으로 시작된다. 검단은 둥글게 말린 천들을 풀어서 길이나 폭이 일정한지, 표면에 올 뭉침이나 올라 짐, 오염 등의 불량이 있는지 검사하는 것으로 전문가가 눈으로 검사하는 방법 이외에도 컴퓨터에 연결된 자동 장비를 활용하여 검사하기도 한다.
다음 단계는 원단을 표준 상태로 변화시키는 스펀지에 처리와 노령화(aging) 단계이다. 둥글게 말려서 운반되는 과정에서 경사와 위 사 방향이 서로 직각을 이루지 못하거나 잡아당겨진 상태로 오랫동안 롤 상태로 감겨 있었으므로 대부분의 옷감은 올 방향이 변형될 수 있다. 약간 변형된 옷감을 풀어서 재단에 바로 사용하면, 옷으로 만들어졌을 때 뒤틀리거나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옷감의 올들을 자연스러운 위치로 회복시키기 위해 상온에서 12시간 이상 풀어놓은 상태로 옷감이 쉬게 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후에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광택을 조절하며 단순한 불량을 수정하는 테 카타이지 과정을 거치 기도 한다. 옷감의 전처리 단계가 완성되면 연단과 재단 공정이 뒤따른다. 재단된 옷감에는 봉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련번호를 붙이는 등의 공정이 이루어진다 (그림 2-3(b)).


*연단 및 재단


생산준비 공정인 연단 및 재단 공정은 다른 작업공정에 비하여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진 공정이다. 연단(spreading)은 원단을 마커에 정해진 길이로 겹쳐서 펼쳐대는 작업으로 옷감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 연단의 방향과 매수가 결정된다.
일정한 매수만큼 겹친 원단들은 수직 나이프로 작업자가 재단하거나 CAM(컴퓨터를 활용한 제조 방식, 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장비와 연결된 컴퓨터에 입력시켜 놓은 마커 제작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 재단된다.
재단 시에는 여러 겹의 원단들이 동시에 절단되므로 여러 층으로 쌓아 놓은 옷감이 밀리지 않고 같은 크기로 재단되도록 옷감들의 맨 위와 맨 아래는 종이로 감싸서 절단하며 재단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연단이 된 원단들을 진공상태로 눌러서 압축시킨 상태로 재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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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후와 의복의 종류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기온이나 습도 등의 자연환경에 맞추어 제품의 스타일이나 소재의 선택이 달라진다. 여름에 착용하는 옷을 하복. 여름철 우리나라의 기후는 덥고 습도가 높다 따라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스타일과 소재의 선택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름철 기후가 기온은 높지만 습하지 않은 기후에서 착용하는 하절기용 옷은 옷감의 선택이나 옷의 구성 방식이 우리나라 하복과 다르다. 봄과 가을에 착용하는 춘추복은 기후의 변화뿐만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 따른 감성의 변화를 반영한 스타일의 옷이 제작된다. 봄철의 의류들은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봄의 느낌을 표현한 스타일과 색상, 소재의 선택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특징은 특히 여성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을용 의류는 수확기의 성숙함과 안정적인 자연의 휴식으로 들어가는 계절적인 변화를 감성적으로 반영한 의류 스타일과 색상의 제품이 많다. 기온이 낮고, 찬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 착용하는 동복은 보온성이 중요시되므로 방한 기능과 방풍 기능이 우수한 옷감의 선택과 스타일의 옷이 필요하다.



3) 용도와 의복의 종류





   생활환경에 따라 착용해야 하는 의복의 스타일이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정장은 예식을 갖추어야 하는 상황에서 착용하며 일상적인 생활이나 간편한 외출 시에는 평상복을 주로 착용한다. 운동 시에는 특수 기능성이 있는 운동복을 착용한다. 이외에도 몸을 감싸는 부위에 따라 상의, 하의로 구분하기도 하며, 착용하는 옷의 순서에 따라 속옷, 겉옷으로 구분한다. 언더웨어(underwear)는 팬티는 러닝(언더그라운드) 셔츠와 같은 피부와 접촉하는 부위에 위생적인 목적을 위해 착용하는 속옷을 의미하고, 체형을 보정하는 목적으로 착용하는 의류는 '파운데이션(foundation)'으로 분류된다. 브래지어나 거들 등은 파운데이션에 속한다. 또한 겉옷과 언더웨어 사이에 입는 옷으로 겉옷이 매끄럽게 보이도록 갖추어 입는 옷을 '란제리(lingerie)'로 분류한다. 사회적인 기능에 따라 착용하는 각종 유니폼에도 사무용과 예식용으로 나뉘며, 직종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유니폼이 사용된다. 유니폼은 단체의 통일성과 기업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목적으로 착 된다.





Chapter 02 [의류생산 프로세스]





1. 의류제품의 설계 요소



의복의 설계를 위해서는 제품의 물리적 특징과 맵시 있는 특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제품의 물리적인 특징이 적절하게 반영된 제품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착용자와 소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즉, 인간의 체형, 생리적 특성, 운동기능의 특성과 소재의 특성, 봉제 방법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착용하였을 때 쾌적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은 인체의 형태에 적합하며 운동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옷이다. 따라서 패턴 제작과 봉제 기술, 피복 재료의 합리적인 사용 방법 밑 인제 공학적 의류 제작 방법에 대한 상호 관련성과 특징에 대한 고찰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기능적인 의류의 설계를 위해서는 체온조절 능력, 순환 기능, 감각기능 등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켜 주는 생리적인 특징과 인체의 체형이나 자세 등의 형태적 정보 등의 반영이 필요하다. 특히 인체의 여러 가지 기능이 낮아지는 고령자나 특정 기능이 활발하지 못한 장애자, 신체 조절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못한 신생아를 위한 의복의 설계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작업복은 환경 정보 요소와 지역의 기후적 특성과 작업 환경, 인체 동작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1) 소재 이용





 패션의 변화는 실루엣의 변화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소재(옷감)를 만드는 기술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면, 듀폰이 개발한 스판덱스 소재인 라이크라(Lycra)는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의 유행이 가능하도록 기여하였다. 이처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많은 신소재는 운동복뿐만 아니라 일상복의 스타일 변화에도 영향을 미쳐 왔다. 따라서 패턴 설계자는 직물을 구성하는 섬유의 물리적 특성 및 화학적 특성에 따른 성능의 차이, 피복 재료의 최근 개발 동향에 대한 관심과 탐구도 필요하다. 또한 쾌적한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간의 생리적 특성과 피복의 상호관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피복 위생 관련 지식도 필요하다.





2) 의류 제조 기술





의류 제조는 노동력에 의존하는 전통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작업자의 세심한 주의와 공정에 적합한 기술이 필요하다. 컴퓨터와 정보기술의 발달은 패션의 흐름을 빠르게 변화하게 하며, 또한 다양한 디자인의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의류 제품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컴퓨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의류 제작에 사용되는 장비도 변화하고 있다. 의류생산에서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 장비와 소프트웨어들은 제품의 디자인과 설계에 사용되는 CAD(Computer Aided Design), 장비와 연단 및 재단을 포함하는 생산관리를 위한 CAM(Computer Aide Manufacturing) 용 컴퓨터 프로그램과 장비 등이 있다. 최근 친환경적인 직물의 프린팅 방식으로 제안되고 있는 디지털 프린팅은 컴퓨터 기술이 기성복의 획일적인 생산 시스템을 개인적인 맞춤 생산 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 의류제품의 제조 프로세스





소비자가 구입하게 되는 의류 제품은 다양한 생산 프로세스를 거쳐 제조된다. 디자이너가 제안한 스타일이 생산되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까지는 기획 단계, 제품화 단계, 생산단계, 유통단계를 거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트렌드의 조사, 신소재 개발 정보, 소비자 수요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기획하는 기획 단계와 디자이너가 제안한 스타일을 생산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검증하는 샘플 개발단계 및 재료 구입 단계, 생산단계, 물류 유통단계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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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1 [의복의 기능과 종류]

 

 

 

 

 

1. 의복 착용의 목적







인류는 자연환경과 사회 문화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옷을 착용하여 왔다. 옷을 착용한 일차적인 목적은 춥거나 덥거나 건조하거나 습한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인체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는 생리적인 보호의 기능이었다. 또한 옷은 착용자의 사회적인 지위나 부를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 신체 보호 기능



 의복을 구성하는 소재의 선택이나 제작 방법은 자연환경 기후 특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복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추운 지방에서는 체온의 유지를 위한 방한의 기능을 갖춘 옷이 발달했지만 높고 건조한 열대기후의 지방에서는 강한 태양열과 건조함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스타일의 옷이 착용되었다.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후고 기후로 변화함에 따라 하절기 의류 수요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재해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소방복, 잠수복, 우주복, 방사선 방호복은 특수한 환경이나 위험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장비와 같은 기능을 가진 옷이다. 이러한 작업복들은 일반적으로 착용 후 열적 쾌적성이 크게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많은 연구자는 열적 스트레스를 규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전문 운동복은 신체의 운동 기능성과 쾌적성을 높여줄 수 있는 설계 방법과 자외선 차단 기능성 소재의 사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 사회적 가치관을 나타내는 기능



 개인이 착용하는 옷은 사회환경 또는 장소에 어울리며, 자기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따라서 회복의 스타일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이나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되어 왔다. 예를 들어 여성들의 신체를 억압적으로 조이는 코르셋으로부터의 해방을 여성해방의 상징으로 인식하였던 1920년대의 여성복의 실루엣은 허리가 밋밋한 H 실루엣이 유행하였다. 현대에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이나 개인이 처한 사회적인 역할이나 기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의복을 착용한다. 예를 들어 남성 정장은 비즈니스를 위한 옷으로 인식이 되므로 '비즈니스 슈트'로 명명하기도 하며, 직장으로 설들을 위한 스타일의 옷은 '커리어 웨어'로 명명하기도 한다.



3) 심미적 감성 표현 가능



  패션디자이너는 자신의 예술적인 독특한 아이디어를 옷의 스타일에 반영한다. 옷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도구이자 개인의 심미적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도구이다. 추상적인 디자인 의도를 구체적인 형태를 가진 옷으로 개발하는 학문인 의복 구성 학에게서는 옷을 제작하는 방법을 미적인 측면이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연구한다. 예를 들어, 1968년 밀리 숀이 디자인한 드레스코트는 단순한 구성을 이용하였고, 옷을 통해 그래픽디자인을 표현하는 현대적 감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평면적인 느낌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단순한 재단과 솔기 부분의 바느질을 정교하게 처리한 것을 볼 수 있다.





2. 의복의 종류



  의복의 종류는 착용자의 성별에 따라 여성복과 남성복으로 나뉘며, 연령에 따라 유아복이나 아동복, 청소년용 의류, 노인용 의류 등으로 분류된다. 또한 의복을 착용하는 목적이나 용도, 의복을 제작하는 방법, 의복 착용 부의, 계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서는 일상생활에서는 착용하는 일상복, 예절을 갖추는 목적으로 착용하는 예복,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체를 작업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작업복, 스포츠 활동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목적을 만족시키고 기록을 향상하는 기능을 높이기 위한 운동복, 일상을 벗어나 즐기는 레저활동에 적합한 편안함을 강조하는 여가옷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의복을 제작하는 방법에 따라서는 재단의 복잡함이나 바느질의 난이도에 따라서 종류를 나눌 수 있으며, 착용법 등에 따라서도 의복의 종류가 분류된다. 이외에도 착용하는 순선에게 따라 속옷(언더웨어)과 겉옷(겉옷)으로 수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와 여가생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 이러한 생활을 변화에 따라 스포츠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상복의 스타일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반영하는 추세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의복이나, 임산부를 위한 임부복, 극한의 열적 환경에서 착용하는 소방복, 해저의 환경에서 착용하는 잠수복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연령에 따른 의복의 종류가 가장 다양한 복종은 유아복과 아동복이다. 유아복은 신생아부터 젖먹이 어린이를 하나의 집단으로 보는 복종이며, 이들의 생활 특성을 반영하여 누운 자세에서 편안한 스타일과 기저귀를 교환하는데 편안한 구성적인 고려가 이루어진다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에는 아동복 수요의 세분화에 따라 유아원을 다니는 연령에 적합한 토들러 복과 아동복과 성인복의 특성을 모두 갖춘 주니어복이 추가되었다.





1) 의복 구성 방식과 의복의 종류





  의복은 구성 방법과 제작 방법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다. 가장 간단한 의복 구성 기술을 욕구하는 의복의 종류는 특별한 옷본의 사용이나 재단하지 않고 옷감 자체를 몸에 두르는 방식으로 착용하여 옷감이 몸의 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여 착용하는 빙 성형의 복이다. 약간의 바느질이나 간단한 재단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의복은 직선의 재단 방식이 사용되는 반성형의 복이다. 가장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의복은 인체 각 부위의 체형 특성이나 동작에서 필요한 운동 기능성을 반영한 옷본을 이용하여 옷감을 재단하여 옷을 만드는 성형 의복이다, 성형 의복은 옷의 여유분, 옷감의 신축성 정도에 따라 옷본에 대한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서양 의복 구성에서 다루는 내용은 성형 의복의 구성 방법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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